MLB.com, 올 시즌 류현진-추신수 활약에 물음표

입력 2017-01-18 10: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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껴안고 있는 추신수와 류현진.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류현진(30, LA 다저스)의 복귀에 물음표가 달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8일(이하 한국시각) 2017년 팀 성적에 영향을 끼칠 재활 선수를 꼽아 들여다봤다.

여기서 매체는 다저스에 대해 "다저스는 지난해 15명이 선발로 등판하고도 4년 연속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그만큼 선수층이 두껍다"라고 전했다.

이어 "부상자 복귀는 매우 중요하다. 스콧 카즈미어와 브랜던 매카시는 스프링캠프 첫날부터 정상적으로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그러나 류현진에게는 물음표가 달렸다"라고 전망했다.

지난 2015년 어깨 부상으로 수술을 받은 류현진은 지난 시즌 복귀를 꿈꿨다. 시즌이 시작하기도 전부터 현지 언론들은 류현진의 복귀 날짜를 언급하면서 그를 주시했다. 계속 미뤄지던 끝에 류현진은 지난해 7월 8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을 통해 다시 마운드에 올랐다.

하지만 류현진의 복귀전은 기대 이하였다. 류현진은 4 2/3이닝 동안 8피안타 6실점을 기록하며 부진했다. 이후 류현진은 통증의 재발로 다시 벤치로 물러났고 결국 시즌 종료가 될때까지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결국 별 다른 활약없이 시즌을 마친 류현진은 현재 일본 오키나와로 거취를 옮겨 개인 훈련 중이다.

한편 매체는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5)에 대해서도 "추신수는 지난해 4차례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단 48경기만 뛰었다. 그는 앞으로 4년 간 8100만 달러(한화 약 941억 원)를 받는다"며 그의 부족한 활약을 비꼬아 표현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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