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중독役’ 지성 “15kg 감량에 후유증, 생명의 위협 느끼기도” (커넥션)

입력 2024-05-24 16: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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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 사진제공|SBS

지성, 사진제공|SBS

'커넥션' 배우 지성이 15kg 체중 감량을 했다.

24일 SBS 새 금토드라마 ‘커넥션’ 첫 방송 기념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문교 감독을 비롯해 배우 지성, 전미도, 권율, 김경남, 정순원, 정유민, 차엽, 이강욱이 참석했다.

지성은 ‘커넥션’에서 강제로 마약에 중독된 마약팀 에이스 형사 장재경 역을 맡았다.

관련해 지성은 이날 "육아를 하느라 85kg까지 체중이 늘었었다. 캐릭터에 맞게 살을 빼야했고 두 달 만에 15kg를 감량했다"며 "70kg 정도에 맞췄고 지금도 유지하고 있다. 그래서 체력이 많이 달리는 등 후유증이 심했다. 그런 부분을 연기로 가져오면서 승화시키려고 했다"고 캐릭터 구축 과정을 말했다.

이어 "내적으로는 마약을 이겨내려는 나와, 마약에 중독된 상태를 즐겨보려는 나를 나 나름대로 방을 만들어 연기했다"며 "호흡도 예전에는 뱉으면서 대사를 했는데 이번에는 들이마시면서 대사를 했다. 어떨 때는 과호흡이 와 쓰러질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런 식으로 내가 몸을 써가면서 연기를 해 생명의 위협을 느꼈다. 그래서 적당함을 지키면서 연기하려고 노력했다"고 고충을 고백했다.

‘커넥션’(극본 이현, 연출 김문교)은 누군가에 의해 마약에 강제로 중독된 마약팀 에이스 형사가 친구의 죽음을 단서로 20년간 이어진 변질된 우정, 그 커넥션의 전말을 밝혀내는 추적 서스펜스 드라마다. 5월 24일 밤 10시 첫 방송.

전효진 동아닷컴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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