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결혼식 날 신부 들러리를 성추행하는 동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에 따르면 결혼식 뒤풀이 영상이 중국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논란을 일으켰다.

공개 된 영상 속에는 한 남성이 신부 들러리 드레스 쪽으로 손을 뻗자 하객들이 “만져, 만져”라고 외치고 있다. 이들은 구운 땅콩 한 알을 드레스에 넣은 뒤, 이를 찾는 게임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게임을 하는 과정에서 드레스에 손을 넣은 남성들이 여성의 신체를 만지는 성추행으로까지 이어졌다. 사건이 발생한 지역은 확실하지 않으나 중국 하이난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동영상이 온라인에서 공개되자 중국 네티즌들은 격분했다.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서는 “신부 들러리로 뭐하는 짓이냐”, “몰상식하다”, “신부 들러리는 신랑 신부의 친한 친구일 것”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사진ㅣ해당 영상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