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컷] ‘호텔 델루나’ 아이유 심기 건드린 여진구…해고 위기

입력 2019-07-20 15: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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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델루나’ 여진구가 아이유의 심기를 건드려 해고 위기에 놓였다.

앞서 공개된 tvN 토일드라마 ‘호텔 델루나’(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오충환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지티스트) 예고 영상에는 결국 델루나의 지배인이 된 구찬성(여진구)의 모습이 담겨 있다.

장만월(이지은)과 구찬성은 팽팽한 출근 밀당 끝에 드디어 고용인과 피고용인의 관계가 된 것이다.

그렇다면 본방송에 앞서 공개된 스틸컷은 어떤 변화를 의미할까. 단호한 얼굴로 만월을 내려다보고 있는 찬성, 그리고 이런 상황이 몹시 맘에 안 든다는 듯, 얼굴에 불만이 가득한 만월. 이들의 표정만 본다면 마치 뒤바뀌어버린 관계성을 암시하는 듯하다.

예고 영상 말미, 어떤 이유에서인지 바텐더 김선비(신정근)는 “구 지배인을 내보냅시다”라며 언제나 그렇듯 근엄하게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고 있고, 만월은 “정신을 놓고 미쳐 돌아다니면 귀신은 보여도 여긴 못 찾아오겠네”라며 조소 섞인 미소를 띠고 있다.

아주 큰맘 먹고 령빈(靈賓) 전용 호텔인 델루나 고용을 받아들인 찬성인데, 바로 해고에 직면하게 된 것일까. 싫다는 찬성에게 강제로 ‘귀신을 볼 수 있는 눈’까지 선물하고, 그의 연약함이 아주 마음에 쏙 든다며 “내일부터 당장 출근해”라는 말을 반복했던 만월은 무슨 바람이 불어 변덕을 부리는 걸까.

고고하고 아름답지만, 참으로 괴팍한 장만월 사장님의 마음이 궁금해지는 tvN ‘호텔 델루나’ 3회는 오늘(20일) 밤 9시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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