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새 장르’로 글로벌 공략…9월 달군다 [김명근 기자의 게임월드]

입력 2023-08-29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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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1일 얼리 액세스에 돌입하는 ‘워헤이븐’(왼쪽 사진)과 9월 19일 크로스플레이 오픈 베타 테스트를 앞두고 있는 ‘퍼스트 디센던트’. 사진제공|넥슨

신작 2종 앞세워 또 한번의 도약 준비

팀 대전 ‘워헤이븐’ 사전등록 성황
9월 21일 스팀 등에서 얼리액세스
루트슈터 ‘퍼스트 디센던트’ 주목
9월 19일 크로스플레이 오픈베타
꾸준히 좋은 실적을 내고 있는 넥슨이 신작 게임을 연이어 준비하며 하반기 또 한번 도약에 나선다. 넥슨은 9월 ‘워헤이븐’의 얼리 엑세스(미리 해보기)를 시작하고, ‘퍼스트 디센던트’의 오픈 베타도 실시한다. ‘팀 대전’과 ‘루트슈터’라는 새로운 장르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죈다는 방침이다.


●‘워헤이븐’ 대규모 PvP 액션 짜릿

워헤이븐은 스팀과 넥슨닷컴을 통해 9월 21일 얼리 액세스에 돌입한다. 글로벌 이용자는 스팀에서, 국내 이용자는 넥슨닷컴을 통해 플레이할 수 있다. 23일부터 시작한 사전등록에 참여한 국내 유저들은 9월 19일부터 게임에 접속할 수 있으며, 아이템도 얻을 수 있다.

워헤이븐은 칼과 창 등 냉병기가 존재하는 중세 판타지 세계 ‘헤러스’에서 ‘연합’과 ‘마라’ 두 진영으로 나뉘어 자신들이 믿는 영웅의 교리에 따라 끝없이 맞붙는 대규모 PvP(개인 간 대전) 게임이다. 이 게임은 6월 열린 스팀 온라인 행사 ‘넥스트 페스트’에서 개성 있는 캐릭터와 짜릿한 액션으로 일일 활성 플레이어 수 1위를 차지하고, 인기 출시 예정 제품 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넥슨은 최근 독일 쾰른에서 열린 게임전시회 ‘게임스컴’ 전야제 쇼케이스인 ‘ONL’에 참가해 워헤이븐의 세계관과 액션을 담은 시네마틱 영상도 공개했다.


●‘퍼스트 디센던트’ 실감나는 영상 매력

넥슨의 신작 ‘퍼스트 디센던트’도 9월 19일 크로스플레이 오픈 베타 테스트를 앞두고 있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슈팅과 역할수행게임(RPG)이 결합된 루트슈터 장르 신작으로 ‘서든어택’, ‘히트2’, ‘V4’ 등 슈팅게임과 RPG 개발로 유명한 넥슨게임즈의 역량을 결합한 작품이다. 동서양 시장에서 모두 성공하기 위해 PC는 물론 플레이스테이션, 엑스박스 시리즈 동시 출시를 준비 중이다. 언리얼엔진5로 구현한 고품질 비주얼, 액션성 넘치는 협동 슈팅(CO-OP), 지속 가능한 RPG를 핵심가치로 내세우고 있다.

넥슨은 더 실감나는 플레이를 위해 삼성전자와도 손을 잡았다. 기술협약을 맺고 퍼스트 디센던트에 세계 최초로 ‘HDR10+ 게이밍’ 기술을 적용했다. HDR10+는 밝기와 색상표현의 범위를 확장해 실제같은 실감나는 영상을 구현하는 최신 이미지 변환 처리 기술이다.

HDR10+ 게이밍은 화질 유실 최소화 및 왜곡 방지 등의 기능을 갖춘 게이밍 기술 규격이다. 초당 모니터에 보여지는 화면 개수인 주사율을 120Hz 이상 지원해 높은 프레임의 게임이더라도 끊김 없이 감상할 수 있고, 선명한 화질과 색상을 제공하는 주사율 자동 보정도 지원한다.

이를 통해 퍼스트 디센던트의 응답 속도를 높이고 그래픽 최적화 작업을 진행해 한층 실감나는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 넥슨 측 설명이다. 한편 이 게임도 게임스컴 ONL에서 신규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해 루트슈터 장르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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