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방송인 정형돈이 아내 한유라를 겨냥한 가짜뉴스 확산에 “역겹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6일 유튜브 채널 ‘뭉친TV’에는 ‘우리 와이프가 왜 욕먹어? 2026년엔 이런 걸로 돈 벌지 말자’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에서 정형돈은 ‘정형돈 아내 한유라가 욕먹는 이유’라는 가짜뉴스 쇼츠 영상과 해당 댓글을 직접 확인했다.

해당 가짜뉴스에는 정형돈이 결혼 초반 아내 한유라에게 빚 규모를 축소해 말했고, 이후 경제권을 빼앗겼다는 주장과 함께 기러기 아빠 생활 중 마음의 병을 얻었다는 내용이 담겼다. 정형돈의 모친상 당시 한유라가 한국에 들어오지 않았다는 허위 정보도 포함됐다. 이를 본 정형돈은 “우리 와이프가 왜 욕을 먹냐”며 “대체 무슨 소리냐. 욕하고 싶다”고 분노했다.

정형돈은 빚을 축소해 말한 부분에 대해 “(결혼) 초창기엔 그랬다”고 인정했다. 다만 이 때문에 혼인신고가 늦어졌다는 주장에는 “뭔 소리냐. 빚 때문에 안 한 게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그는 “와이프랑 아이들이 하와이로 유학을 가서 내가 마음의 병을 얻고 방송을 중단했다는 거냐”며 “(모친상 당시) 당연히 아내와 아이들이 한국에 왔다. 이런 걸 해명해야 하는 것 자체가 어이없다”고 황당한 기색을 드러냈다.

특히 가짜뉴스를 근거로 한유라를 비난하는 댓글이 수천 개 달린 것을 확인한 정형돈은 “역겹다”며 “이걸로 돈을 번다는 게 더 짜증난다”고 날을 세웠다. 이어 “잘 사는 가정을 이렇게 자기들 마음대로 난도질해도 되냐. 이런 콘텐츠를 만드는 사람들은 어떤 심정으로 만드는 거냐”며 “2026년엔 이런 걸로 돈 벌지 말자”고 일침을 가했다.

한편 정형돈은 2009년 방송작가 한유라와 결혼해 쌍둥이 딸을 두고 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