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격변신’한석규, 1년만에‘백발컴백’

입력 2008-01-07 11: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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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운’ 이미지의 배우 한석규가 전작 ‘사랑할 때 이야기하는 것들’ 이후 1년 만에 백발로 화려하게 컴백했다. 영화 ‘눈에는 눈 이에는 이’(감독 곽경택·안권태, 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유비유필름)에서 백전백승 형사로 분한 한석규는 자신이 직접 제안한 독특한 백발 헤어스타일을 선보이며 파격 변신을 예고했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는 동물적인 본능으로 범인을 잡는 ‘백반장’(한석규)과 천재적인 감각으로 훔치는 범죄자 ‘안현민’(차승원)의 지독한 대결을 담은 작품. 그동안 맡는 캐릭터마다 압도적인 연기력으로 배역에 숨을 불어넣은 한석규는 이번 영화에서 일반적인 형사의 모습과 전혀 다른 ‘백반장’의 개성을 살리기 위해 백발로 염색하겠다고 자청했다. 한석규는 “도시적이고 세련된 작품이라는 점이 마음에 들었고 기존 영화에서는 볼 수 없었던 힘과 에너지가 넘친다”며 “여성들도 큰 매력을 느낄 수 있을 만큼 스타일리시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현재 98% 촬영을 완료한 ‘눈에는 눈 이에는 이’는 오는 3월 개봉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이지영 기자 garumi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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