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살했다는루머에힘든적있어요”

입력 2008-01-07 11:2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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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했다는 소문에 한동안 힘들었어요." 배우 겸 가수 비(본명 정지훈ㆍ26)가 12일 오후 6시 방송될 OBS 경인TV ′쇼도 보고 영화 보고′와의 인터뷰에서 자살 루머에 힘들었던 사실을 털어놓았다. 비는 “과거에 공연중에 내가 자살을 했다는 음해성 소문을 글로 쓴 내용을 읽었다”면서 “처음에는 화가 났지만 나중에는 안타까운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처음엔 이게 아닌데라며 화도 났지만 이제는 연연해하지 않는다”면서 “그런 소문에 연연해하기 보다는 좀더 노력하는 나를 보여주려고 한다”고 밝혔다. 비는 고교 2학년때 자신을 이끌어 준 김철웅 선생님에 대해서도 고마움을 나타냈다. “내가 지금 연기를 할 수 있었던 것은 김선생님이 춤밖에 모르던 나에게 연기라는 새로운 장르를 가르쳐주셨기 때문이다. 당시 처음 역할은 사투리를 하는 캐릭터였는데 선생님으로부터 칭찬을 들었다.” 비는 몸매 관리와 관련해 “하루에 팔굽혀펴기 100회 윗몸일으키기 500회를 한다”면서 “웨이트 트레이닝은 춤을 유연하게 춰야 하기 때문에 가능하면 자주 하지 않는 편”이라고 했다. 비는 소개팅을 묻는 질문에 “한번도 해보지 못했다”고 말해 수많은 여성팬들을 안심(?)시키기도 했다. 학창시절 가장 아쉬웠던 점으로는 “공부를 많이 못한 점이 무엇보다 아쉬웠다”며 “지금은 영어공부를 하루에 두시간씩 하는데 십년전에 이렇게 공부했으면 지금보다 훨씬 나았을것”이라고 말했다. 비와 관련된 인터뷰 방송은 오는 12일 오후 6시 OBS와 홈페이지(www.obs.co.kr)를 통해 방영된다. 스포츠동아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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