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최문순사장“연임의사없다”거취표명

입력 2008-01-16 16: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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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최문순 사장이 신임 경영진 공모에 참여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최 사장은 16일 오전 방송문화진흥회 업무 보고 자리에서 자신의 거취 문제와 관련해 “취임 당시부터 MBC 경영에 두 번의 기회가 있을 수 없다는 각오로 임해왔으며 이는 자연스럽게 연임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었다”고 밝혔다. 또 “재임 기간 중 이 같은 입장을 변경한 바 없이 MBC와 방송 문화 발전에 최선을 다했으며 임기가 끝나는 2월 말 까지 맡은 책임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3년 동안 시청자들에게 품질 높은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을 다했지만 부족한 점이 많았다”면서 “이런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MBC를 아껴 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스포츠동아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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