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수다퇴출논란’자밀라“계속출연하고싶어요”

입력 2008-01-26 09:5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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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미녀들의 수다’(이하 미수다)의 우즈베키스탄 미녀 자밀라가 극비리에 촬영한 스타화보를 공개했다. 25일 오후 3시 서울 용산의 드래곤힐스파에서 진행된 자밀라의 스타화보 현장 공개. 가슴이 깊게 패인 에메랄드 빛 드레스를 입고 등장한 자밀라는 “안녕하세요, 자밀라예요”라고 서툰 한국말로 인사를 전했다. “말레이시아에 있으면서 예쁜 사진 많이 찍었어요. 조금 힘들었지만 기분이 너무 좋았어요. 사진을 찍어주신 분과 예쁘게 화장을 해주신 분들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어요.” 모델 출신인 자밀라는 특유의 애교 있는 몸짓을 뽐내 사진기자들의 플래시 세례를 받으며 ‘최고’라는 찬사를 받았다.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의 리조트에서 촬영된 스타화보 콘셉트 묻는 질문에 ‘섹시하고 귀여운 콘셉트’라고 설명한 뒤 “비키니도 입고 촬영했다”며 노출 수위를 설명했다. 하지만 자밀라의 스타화보 촬영 강행으로 출연하고 있는 ‘미수다’에서 사실상 퇴출 위기를 맞고 있다. 섹시 컨셉트의 자밀라가 섹시 화보를 촬영할 경우 패널에서 ‘퇴출’당할 수 있다고 경고한 것. 하지만 자밀라와 에이전시는 화보 촬영을 강행했고, ‘미수다’ 제작진은 화보 수위를 본 뒤 향후 출연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화보 제작진측은 이에 대한 질문에 “우리와는 상관없는 일”이라며 일축했고, ‘미수다’ 관계자들은 “담당 PD는 현재 일본 출장중”이라며 말을 아꼈다. 하지만 자밀라는 “미수다 출연하고 싶어요”라고 대답으로 출연 의지를 드러냈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사진=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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