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미나“내인생을바꾼질문‘너지금행복하니?’”

입력 2008-02-22 11: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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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가 겸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손미나가 아나운서를 접고 여행가로 변신하게 된 이유를 털어놨다. 22일 밤 방송되는 케이블 채널 스토리온 ′박철쇼′에 초대손님으로 출연한 손미나는 “여행 중 친구가 던진 ‘지금 행복하니’라는 질문이 내 인생의 전환점이 되었다”고 밝힌 것. 손미나는 “아나운서라는 직업이 나와 잘 맞지 않는다는 고민을 하며 여행을 떠났는데, 여행 중 만난 친구로부터 ‘네가 하고 있는 일로 행복하니?’라는 질문을 받았다”며 “간단한 질문인데도 불구하고 선뜻 행복하다고 답하지 못하는 내 자신에 매우 놀랐고, 그 때 아나운서는 내 길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후 자신이 가장 행복하게 할 수 있는 일을 생각해보니 바로 여행이었다고. 손미나는 “주변에서는 굳이 여행을 하기 위해 아나운서를 그만둘 필요는 없지 않겠냐고 했지만, 내 자리가 아니라고 생각한 이상 후배들을 위해 그만두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MC 박철은 “나도 잠시 쉬고 돌아오니 장동건, 배용준, 정준호 같은 후배들이 내 자리를 차지했다”며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손미나는 “여행 코스를 계획하고 여행지를 정할 때 아이디어를 주며 많은 부분을 도와준다”며 남편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다. 이 날 손미나는 최근 일본 여행에서 있었던 다양한 에피소드를 비롯, 앞으로의 여행과 출판에 대한 계획도 밝혔다. 또, 직접 꾸민 신혼집 인테리어 등 애틋한 신혼 생활도 공개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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