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마라톤, 2만5000명서울의봄을달렸다

입력 2008-03-17 10: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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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봄을 달렸다. ‘명품 마라톤’을 즐겼다.” 2008 서울국제마라톤대회 겸 제79회 동아마라톤대회가 16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사거리를 출발해 잠실주경기장에 이르는 42.195km 풀코스에서 열렸다. 케냐의 새미 코리르는 엘리트 남자부에서 2시간 7분 32초의 올 시즌 세계랭킹 4위 기록으로 우승했다. 2004년 대회 챔피언 거트 타이스(남아프리카공화국)의 기록(2시간 7분 06초)에 이은 역대 국내 대회 2위 기록. 또 2, 3위를 차지한 케냐의 제이슨 음보테(2시간 7분 37초)와 에드윈 코멘(2시간 7분 45초) 등 2시간 7분대 기록이 국내 대회 사상 처음 3개가 한꺼번에 나왔다. 국내 남자부에서는 ‘오뚝이’ 김이용(대우자동차판매)이 2시간 11분 14초로 1위(전체 7위)를 차지했다. 마스터스 부문에서는 2만5007명이 국내에서 유일하게 서울 도심을 달리는 ‘명품 코스’에서 마라톤 축제를 벌였다. 특별취재반 ▼교통통제 협조 감사드립니다▼ 2008 서울국제마라톤대회 겸 제79회 동아마라톤대회가 서울 시민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성공적으로 치러졌습니다. 동아일보사는 교통 통제를 비롯해 휴일 나들이에 많은 불편을 감수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한국 마라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오전 일찍부터 거리에 나와 격려를 아끼지 않으신 시민 여러분 덕분에 출전 선수들은 더욱 힘을 낼 수 있었습니다. 아울러 대회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수고해 주신 서울시 관계자와 서울경찰청 소속 경찰관, 자원봉사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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