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가는곳마다우승‘진정한월드스타’

입력 2008-05-1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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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27·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은 일본 J리그 교토 퍼플상가에 소속돼 2000년부터 2년간 통산 76경기에 출전, 11골을 기록했다. 이후 네덜란드 무대를 누비는 동안 리그 에레디비지에 62경기에서 15골을 넣었다. 또 유럽축구연맹(UEFA)컵 5회, 챔피언스리그 18경기를 뛰며 2골을 뽑아냈다. 세계 최고의 클럽, 맨유에 이적료(추정) 400만 파운드를 받고 2005년 7월 안착한 뒤 보낸 세 시즌. 데뷔 첫 해 프리미어리그 33경기(교체 10회)에서 1골-7도움을 올린 그는 이듬해 14경기(교체 6회)에 출전해 5골-2도움을 올리는 준수한 기록을 남겼다. 이번 2007-2008시즌은 리그 최종전 이전까지 11번(교체 4회) 출전해 1골-1도움을 달성했다. 챔스와 리그 컵(칼링컵), FA컵을 포함하면 기록이 훨씬 화려해짐은 물론이다. 이처럼 기록이 말해주듯 박지성의 우승 경력도 화려하다. 2003년 1월 일본 무대 최종전이었던 가시마 앤틀러스와 일왕배 결승에서 골을 터뜨려 팀의 2-1 승리를 이끌며 자신의 프로 데뷔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에인트호벤에서 박지성은 반 년도 채 안돼 첫 시즌 정규리그 우승을 맛봤고, 그해 8월 슈퍼컵 위트레흐트와 경기에서 또 한 번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2004-2005시즌 정규리그와 FA컵 2연패의 기쁨을 얻은 박지성은 2006년 2월 칼링컵을 평정해 한국 선수 최초로 각기 다른 3개국에서 우승하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 또 2006-2007시즌 정규리그에 이어 올 시즌 우승했고, 이달 22일 모스크바에서 열릴 챔피언스리그까지 평정하면 그의 기록 행진에 제동을 걸 선수는 당분간 없을 듯 하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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