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조강지처클럽’김혜선,보은의KBS출연

입력 2008-06-01 07: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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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조강지처 클럽’의 억척 아줌마 한복수를 연기 중인 김혜선이 억센 곱슬머리를 잠시 풀고 KBS 1TV ‘큰언니’에 우정출연한다. 김혜선은 새 아침드라마 TV 소설 ‘큰언니’(연출 홍성덕 극본 이현재)에서 아역들의 엄마로 4부까지 출연할 예정이다. 김혜선의 이번 출연은 연출을 맡은 홍성덕 감독과 맺어온 인연 때문이다. 홍 감독의 99년도 작품 ‘당신’의 주연을 맡았던 김혜선은 주말극 ‘조강지처 클럽’의 빡빡한 촬영 스케줄에도 밤에 경기도 일산 SBS 제작센터에서 여주로, 여주에서 KBS 수원 세트까지 도는 강행군을 펼쳤다. 김혜선은 “오랜만에 억척스러운 아줌마 연기 대신 드라마 ‘대장금’ 속 장금이 엄마 같은 부드러운 모습을 시청자들에게 보여줄 것 같다”며 웃었다. 드라마 ‘큰언니’의 타이틀롤 송인옥은 탤런트 전혜진이 맡아 2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다. 인옥은 13살 어린 나이에 소녀가장이 된 후 두 여동생들에게 평생을 헌신하며 자기 삶을 적극적으로 사는 캐릭터다. ‘큰언니’는 ‘아름다운 시절’ 후속으로 9일 첫 방송 예정이다.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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