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귀여운우리할머니外2편

입력 2008-06-1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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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여운 우리 할머니 내가 태어났을 땐지.. 어렸을 땐지.. 그때는 세탁기가 별로 없었다. 그래서 할머니나 엄마가 꼭 빨래방망이로 빨래를 했지. 어느 날 할머니가 열심히 방망이로 걸레를 두들기고 있는데.. 할머니가 꼭 걸레를 다 빨고 나서 젖은 채로 그냥 두는 습관이 있으셔서 엄마가 할머니한테 말씀을 드렸다. “어머니∼ 그렇게 젖은 채로 두면 세균이 안 죽어요∼ 햇빛에 펴서 말려야되요.” 그랫더니 할머니왈...-_-* “아 그럼 이렇게 때리는데 세균이 죽지, 살어?!!!” ● 당신은 공학자?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으면 당신은 공학자다. ▶ 양말 짝을 맞춰 신으면 오늘 왠지 잘 차려입었다는 생각에 뿌듯해진다. ▶ 레고 조립하기 전에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설계도를 서너번 그려 본다. ▶ 못쓰게 된 전기기구의 전선을 잘라 보관한다. ▶ 손목시계의 계산 기능이 펜티엄급이다. 손목시계의 버튼이 휴대전화 보다 많다. ▶ 1만원 짜리 미니 라디오를 고치려고 매달리는 통에 휴가 일주일을 고스란히 날린 적이 있다. ▶ 컴퓨터 안의 칩 번호와 기능을 달달 외운다. 그러나 이런 질문을 받으면 몹시 당황한다. “여보, 내 생일 언젠지 알아요?” ▶ 세살짜리 아이가 하늘이 왜 파란가 물었을 때 빛의 파장, 굴절 등등의 단어를 들먹이기 시작한다. ▶ 어렸을 때 아버지가 컬러 TV의 화소 하나하나를 확인하려고 돋보기로 브라운관을 살피는 모습을 보고 자랐다. ▶ 이 글을 보고 이렇게 생각한다. “아니, 그럼 안 그런 사람이 있단 말야?” ● 버스 안에서 어느 늦은 여름 밤 한 고3 학생이 학업을 마치고 집으로 가려고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근데 그 날 따라 주머니에 단돈이 300원 밖에 없었습니다. 걸어서는 집까지 워낙 멀어서.. 대책없이 버스를 걍 올라 탔답니다. “(가장 불쌍한 눈길로..) 아저씨.. 지금 300원 밖에 없는데요..” 마침 버스에는 아무도 탄 사람이 없기도 해서 별 문제없이 태워줄거라 생각했는데... 그 버스 운전기사 아저씨가 하신 엽기적인 한마디. “그럼 서서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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