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오승아’뜬자리‘김소연’이뜬다

입력 2008-06-2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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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에 나오는 김소연씨 옷은 어디서 구하나요?” 17일부터 시작한 SBS 월화드라마 ‘식객’(연출 최종수·극본 최완규)의 시청자들이 게시판에 가장 많이 올리는 질문 중 하나다.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김소연(사진)의 패션이 화제이다. 김소연은 드라마에서 운암정의 총괄 비서 주희로 등장하는데, 차분함과 여성미가 조화를 이룬 스타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식객’ 공식 홈페이지에는 김소연의 패션에 대한 문의가 잇따르고 있고, 또 커뮤니티 사이트 디시인사이드에는 김소연의 정장 S라인 맵시를 캡쳐한 사진들이 연일 오르며 새로운 패셔니스타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식객’에서 김소연의 매력은 동양적인 단아함 속에 은은히 풍기는 서양적인 섹시미다. 김소연은 이번 드라마에 캐스팅된 후 의상과 헤어 액세서리 하나까지 최선을 다했다. 드라마에 등장하는 의상은 모두 협찬이 아닌 맞춤. 게시판을 통해 의상 브랜드를 물어온 시청자들에게는 실망스런 소식이지만 김소연이 입는 드레시한 정장 의상은 전담 스타일리스트가 직접 제작한 작품으로 시중에서는 구할 수 없다. 단아함을 돋보이게 하는 올림머리와 풀어헤친 웨이브 헤어스타일은 김소연 본인이 직접 제안했다. 액세서리의 70%는 심플하고 고급스러운 큐빅, 진주, 다이아몬드를 이용해 디자인을 직접 의뢰해 제작하거나 해외 나들이 때 직접 구매했다. 김소연의 전담 스타일리스트 이애련 실장은 “김소연 스타일의 기본은 아름다운 몸매가 바탕이다. 마르게 보이지만 운동으로 다져져 탄력이 넘치고, 넓은 골반에 힙 라인이 예쁜 몸매”라고 칭찬했다. 그녀는 “제작진이 차분하고 고급스러운 여성 캐릭터를 원해 상반신은 실크와 공단 소재로 드레시한 느낌을 살리고, 아래는 하이웨이스트로 피트한 의상을 통해 몸매 라인을 살렸다”고 설명했다. 4계절 의상이 모두 필요한 드라마의 특색에 맞춰 20여벌의 맞춤옷이 의상 차량에 대기 중이다. 지난 해 부산국제영화제 레드 카펫 대 입은 드레스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김소연은 최근 드라마 제작 발표회에서도 몸매가 돋보이는 슬립 드레스를 입고 등장, ‘제2의 김혜수’라는 평을 들었다.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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