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란“올해목표는3승”

입력 2008-07-0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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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플레이를 하는 신지애가 무섭긴 하지만 사람인데 실수가 없겠느냐고 생각하고 최종 라운드를 나섰다. 이틀 동안 선두를 기록해 이 위치를 즐기면서 골프를 하자고 마음을 먹었다. 초반에 최혜용이 연속 버디를 해서 2위로 떨어지자 캐디를 맡았던 아버지가 나를 위로했다. 나는 오히려 이제 3홀 밖에 안쳤다고 말씀드렸다. 재역전을 믿어 의심치 않았다. 지난번 우승 때는 생각도 못했던 우승이라서 너무 울어서 사진이 못나게 나왔다. 이번에는 예쁜 모습으로 우승 사진을 찍으려고 마음 먹었다. 나도 상금왕이나 다승왕을 할 수 있다는 자신이 생겼다. 우선 올해 목표였던 3승을 채운 다음 목표를 재설정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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