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가수 우즈(WOODZ) 제작에 참여하고 직접 출연도 영화 ‘슬라이드 스트럼 뮤트’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슬라이드 스트럼 뮤트’는 오디션에 불합격한 어느 밤, 의문의 남자가 맡긴 부서진 기타를 연주한 ‘우진’이 저주받은 시간을 가로질러 욕망으로 질주하는 미스터리 쇼트 필름. 올라운더 아티스트 우즈가 한계 없는 세계관 확장을 보여주기 위해 직접 기획하고 주연을 맡은 작품으로 ‘다섯 번째 흉추’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은 박세영 감독이 각본, 연출, 촬영, 편집을 맡았다.

우즈는 의문의 남자로부터 기타를 얻고 내면의 욕망으로 질주하는 뮤지션 지망생 ‘우진’ 역을 맡아 기타의 주인이자 기타의 저주를 알고 있는 의문의 남자 ‘저스틴 민’, ‘우진’의 변화를 가장 가까이서 지켜보는 누나 ‘시은’ 역의 정회린 배우와 호흡을 맞췄다.

‘슬라이드 스트럼 뮤트’는 지난달 26일 개봉 당일 좌석판매율 1위를 기록한 것에 이어 개봉 4일 만에 1만 관객을 돌파하는 쾌거를 이뤘다. 다수의 한국 영화와 다양성 영화들이 쏟아진 극장가에서 상대적으로 적은 스크린수와 상영횟수에도 불구하고 이뤄낸 기록. 영화 팬들은 물론 우즈의 팬들과 우즈의 음악을 애정하는 리스너들의 파워를 확인시킨다. 개봉 첫 주말을 맞아 진행한 무대인사와 GV가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성료된 가운데 오는 4일(수) 우즈의 첫 정규 앨범 발매와 더불어 영화 역시 본격적인 흥행 질주를 달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우즈가 전곡 작사·작곡·프로듀싱에 참여해 자신만의 음악적 정체성을 집약한 첫 정규 앨범 ‘Archive. 1’은 내일(4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슬라이드 스트럼 뮤트’는 전국 CGV 및 주요 예술극장에서 관람할 수 있다.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