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보단허당이좋다”

입력 2008-07-0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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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사진)의 선택은 ‘일지매’가 아닌 ‘허당 승기’였다. 이승기는 최근 주연으로 내정됐던 MBC 사극 ‘일지매’에 주인공 역을 고사하고, KBS 2TV ‘해피선데이’의 인기코너 ‘1박2일’에 전념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승기는 내년 초 방송 에정인 ‘일지매’의 주역으로 낙점된 이후 촬영 일정때문에 ‘1박2일’에서 하차한다는 이야기가 돌았었다. 이에 이승기는 ‘1박2일’의 촬영에 지장을 주지 않는 한에서 ‘일지매’와 함께 출연하겠다는 뜻을 밝혀왔다. 하지만 드라마와 ‘1박2일’의 촬영을 병행하겠다는 이승기의 의지는 결국 해외 로케이션에서 꺾였다. ‘일지매’가 일본, 중국 등 해외 로케이션이 예정돼 있어 ‘1박2일’의 촬영을 빠지지 않고는 일정을 맞추기가 어려웠던 것. 결국 이승기는 고심끝에 드라마에 출연하지 않는 쪽을 택했다. 이승기의 소속사는 “(이승기가) ‘일지매’에 대한 욕심이 컸다. 그래서 가능하다면 둘 다 출연하고 싶었는데 아쉽게 됐다”며 “‘일지매’의 편성이 계속 미뤄졌고 한 달 이상 해외에서 촬영을 해야 하는데 ‘1박2일’을 포기할 수는 없었다”고 밝혔다. 소속사측은 “예능프로그램을 위해서 연기자의 길을 포기한 것은 아니다”라며 “‘1박2일’과 함께 가수 활동도 병행하느라 좀처럼 스케줄 조정이 어려웠을 뿐이다. 천천히 다음 작품을 선택할 때까지 ‘1박2일’에 전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승기의 출연 고사로 ‘일지매’의 주인공에는 정일우가 발탁됐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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