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열버크데일GC,곳곳에벙커·해저드추가…13번·17번홀‘죽음의코스’

입력 2008-07-1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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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 번째 브리티시오픈을 개최하는 로열 버크데일 골프장은 단 한 가지에 집중했다. 영국골프협회와 코스설계자 마틴 호트리는 코스의 길이를 많이 늘이지 않으면서도 난이도를 어렵게 만들었다. 10년 전 브리티시오픈이 개최되었을 당시의 코스 상황과 비교하면 전혀 새로운 코스라고 할 수 있다. 발목을 휘감는 깊은 러프와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 페어웨이와 그린 컨디션은 크게 변하지 않았지만 확 바뀐 코스 레이아웃이 새로운 느낌을 준다. 17번홀(파5)에는 새로운 그린이 만들어졌고, 16개의 페어웨이 벙커를 포함해 20개의 해저드가 추가되었다. 6개의 티잉 그라운드가 새로 조성됐다. 코스의 전장도 154야드 길어져 선수들은 더욱 고된 라운드를 펼쳐야 한다. 영국골프협회의 피터 도슨 회장은 “다양한 전략과 티샷에 대한 집중도를 높여야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다. 벙커를 어렵게 만들고 그린 주변에 많은 변화를 주어 리커버리 샷을 잘하는 선수에게 유리하도록 조성했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 13번홀(파4· 499야드·그림 위) 변동 사항 : 전장은 불과 1야드 늘어났다. 가장 큰 변화는 페어웨이 오른쪽 290야드 지점에 새로운 벙커를 조성했고, 왼쪽 324야드 지점에 위치한 벙커의 크기를 확대시켰다. 공략 가이드 : 긴 파4홀로써 드라이버 샷이 중요하다. 페어웨이 오른쪽과 왼쪽에 도사리고 있는 2개의 벙커를 피해야 한다. 오른쪽 벙커는 충분히 넘길 수 있지만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바람이 불 경우 왼쪽의 벙커에 빠질 위험이 높다. ○17번홀(파5·572야드·그림 아래) 변동 사항 : 티잉 그라운드를 새로 조성했다. 페어웨이에는 중앙을 가로지는 모래 언덕과 3개의 벙커가 조성되어 있다. 그린을 기존의 위치보다 25야드 뒤쪽으로 이동시켜 거리를 늘렸다. 공략 가이드 : 버디를 만들어 내야 하는 홀이다. 티샷으로 페어웨이 중앙의 모래 언덕을 넘기고 오른쪽에 새로 만든 벙커를 피한다면 2온도 노려볼만하다. 울퉁불퉁한 페어웨이와 까다로운 그린 때문에 버디 공략이 쉽지 않다. 다행히 이 홀에서는 바람의 변화가 심하지 않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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