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 더 레코드] 드라마 감독, 유난한 신인여배우 편애…왜? 外

입력 2008-08-0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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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감독, 유난한 신인여배우 편애…왜?
○ 배우의 캐스팅은 연출자의 고유 권한이지만 특별히 인기가 높지도 않는 신인 여자 배우를 계속 기용할 때는 뭔가 사연이 있기 마련.

최근 여자 신인을 자신이 연출을 맡은 드라마에 잇따라 캐스팅한 한 감독. 드라마에서 인기가 급등한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뛰어난 연기력을 지녔거나 시청자의 눈길을 확 끄는 외모를 가진 것도 아닌 그녀를 총애하는 것에 저마다 쑥덕쑥덕.

방송 관계자들 사이에는 두 사람이 실질적인 연인 사이라는 것이 공공연한 비밀. 한 때 헤어졌다는 소문이 들리기도 했으나 이번 드라마의 캐스팅을 통해 다시 만나고 있다고.

재미있는 것은 문제의 신인 여배우, 감독에 대한 생각을 묻자 “오빠 같은 분”이라고 말해 다정하게 말한 반면, 감독은 “연기가 갈수록 늘어 계속 기용한다”는 판에 박힌 대답을 해 대조.


선배에 밉보인 후배가수 고정 패널서 ‘아웃’
○ 새 앨범을 발표한 베테랑 남자 가수가 무명에 가까운 신인과 방송사에서 거친 말다툼을 벌여 구설수에 올랐다. 연예계 경력이 20년에 가까운 이 가수는 방송사 음악 프로그램 녹화를 앞두고 대기실에서 신인을 혹독하게 야단쳐 동료 연예인은 물론 스태프까지 바짝 긴장. 그는 평소 사람 좋기로 정평이 나 있어 새카만 후배를 그토록 무섭게 몰아대는 모습에 다들 의아.

사연인즉 얼마 전 모 케이블TV 채널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한 것이 발단. 둘이 함께 나왔을 때는 별 문제가 없었는데, 남자 가수가 들어간 뒤 문제의 신인이 그를 조롱하는 듯한 행동을 취한 것. 이 모습은 그대로 방송에 나갔고, 나중에 이를 TV에서 본 남자 스타가 격분. 공교롭게도 둘이 함께 출연하는 프로그램이 이후에도 자주 생기자, 그는 아예 제작진에게 “그 녀석이 나오면 나는 출연하지 않겠다”고 선언. 결국 한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은 고정 패널인 신인을 2∼3주간 쉬게 하고 대신 가수를 섭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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