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설런트”…민호에NYT도놀랐다

입력 2008-08-1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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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타임스>가 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긴 유도 남자 60kg급의 최민호(28·한국마사회)를 상세히 분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 신문은 ‘새 올림픽, 새 유도 챔피언’이라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최민호의 우승 과정을 상세히 다뤘다. 기사를 쓴 피터 베를린 기자는 “그는 내 기술을 자신의 공격 기회로 삼은 대단한 움직임을 보였다”고 칭찬한 결승 상대 루드비히 파이셔(오스트리아)의 코멘트를 인용, 영리한 최민호의 플레이에 갈채를 보냈다. 가장 재미있는 대목은 아테네대회 이후 4년간 각종 대회에서 줄곧 3위에 머무는 바람에 “3위 그랜드슬램을 작성했다”던 최민호가 우승까지 걸린 시간. 베를린 기자는 “총 7시간 넘게 진행된 유도에서 최(Choi)가 매트에 머문 시간은 8분14초에 불과했다”고 보도했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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