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미숙의 저력이 안방극장에서 통했다.
MBC 월화극 ‘에덴의 동쪽’(극본 나연숙·연출 김진만)이 방영 초부터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2일 방송에서 전국 시청률 17.8%를 기록해 인기를 증명했다. 특히 초반부터 기선을 제압한 이미숙의 연기에 시청자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시청률 조사기관 ABG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 결과 ‘에덴의 동쪽’은 2일 방송에서 전국 시청률 17.8%를 기록해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냈다.
수도권 시청률은 이 보다 높은 20.0%로 집계돼 방송 3사 월화극 중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에덴의 동쪽’ 인기 기폭제는 단연 이미숙이다.
주인공 송승헌과 연정훈의 어머니로 등장해 초반부터 극을 힘있게 이끄는 이미숙은 이날 방송에서도 탄탄한 연기력을 드러내 시청률은 물론 작품에 대한 호평까지 이끌어냈다.
또 다른 조사기관 TNS미디어리서치 집계에서도 17.8%(전국 기준)을 기록했다.
한편 SBS ‘식객’은 19.3%, KBS 2TV ‘연애결혼’은 5.7%로 나타났다.
스포츠동아 이해리기자 gofl102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