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이승엽(32)이 2군행을 통보받았다. 요미우리 구단 홈페이지는 4일 ´1군 등록정보´에서 ″이승엽을 2군으로 보내고 외야수 인젠 도모야를 1군으로 승격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이승엽은 지난 달 28일 1군에 합류한 이후 정확히 1주일 만에 2군으로 내려가게 됐다. 이승엽의 2군 강등은 다소 의외다. 이승엽은 지난 28일 1군 복귀 후 홈런은 없지만 타율 0.400(20타수 8안타)로 괜찮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었다. 만약 이승엽이 2군으로 내려가게 된다면 외국인 투수 애드리언 번사이드의 선발 로테이션 조정 때문일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신인급인 도모야에게 1군 자리를 내준 것은 상당한 충격으로 다가올 전망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