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릭스가 김동주 영입에 뛰어들었다.
일본 스포츠지 산케이스포츠는 일본프로야구(NPB) 오릭스 버펄로스가 한국야구대표팀의 베이징올림픽 금메달 획득에 공헌한 김동주(32, 두산 베어스) 영입을 위한 쟁탈전에 뛰어들었다고 9일 밝혔다.
이 보도에 따르면 올해 1월 자유계약선수(FA)를 취득한 김동주는 요코하마 베이스타스 등 다른 구단과 접촉이 있었지만 성사되지 못했고 2008년 시즌이 끝난 후에 일본으로의 이적을 허가하는 조건으로 두산과 1년 7억원에 계약했다.
미야타 조사섭외부장 등 2명의 구단 관계자는 오는 10일 방한할 예정이다.
김동주는 배명고-고려대를 거쳐 지난 1998년 OB 베어스(現두산 베어스)에 입단해 팀의 주축으로 맹활약해 왔다.
8일 현재, 김동주는 올시즌 총 92경기에 출장해 홈런 17개를 포함해 309타수 95안타 92타점 타율 0.307을 기록 중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