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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길의‘추석명절건강챙기기’…고된가사로온몸쑤시는여성을위한운동법
우리 최대의 명절 추석.
못다 한 가족들의 정을 나누는 우리에겐 가장 소중한 명절이다.
하지만 다이어트와 일에 대한 스트레스를 잊고 가족끼리 맛있는 차례 음식을 먹고 재미있는 담소를 나누다 한 입, 두 입, 한 잔, 두 잔 하다보면 일주일치 음식을 하루에 다 먹어 버리게 된다. 다이어트도 문제지만, 그 많은 차례음식과 잔치 상을 차리기 위해 고생해야 하는 우리 여성들의 육체적인 노동의 대가는 상상 그 이상이다.
부침과 전을 만들기 위해 3시간 이상 꼬박 앉거나 서서 음식을 준비하다 보면 어깨, 허리, 무릎 할 것 없이 온몸이 쑤시고 아파온다.
추석동안 고된 가사 노동으로 추석 뒤 우리 여성들은 어깨와 허리통증으로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최대 명절인 추석이 그리 달갑지만은 않다. 정신적인 스트레스에 육체노동까지, 여성으로서 감당해야 짐이 너무나 많다.
추석이 지나고 나서 찾아오는 근육통과 신경통을 예방하기 위해 뭉친 근육을 깊숙한 곳부터 구석구석 늘려주는 스트레칭 방법과, 장시간 고정된 자세로 앉아 있거나 서 있다가 움직일 때 ‘찌릿’ 하고 찾아오는 신경통을 예방하기 위한 운동법을 소개한다.
1시간에 30초씩, 하루에 3번만 아래의 동작을 따라 해보자.
힘들고 고된 육체노동에 달콤한 단비처럼 활력을 불어넣어줄 것이다.
스트레칭 8가지 법칙
○ 몸을 편안하게 해서 실시한다.
가볍게 뛰거나 몸을 움직여 따뜻하게 한 다음 스트레칭을 해야 갑작스런 자극으로 근육에 무리를 주고 관절에 손상을 입히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 반동을 쓰지 말고 천천히 실시한다.
반동을 이용해 스트레칭을 하면 근육이 심하게 경직될 수도 있고, 관절의 인대 등이 손상될 위험성이 높다
○ 근육을 늘릴 때는 꼭 숨을 내쉬면서 한다.
우선 숨을 들여 마셨다가 내쉬면서 스트레칭을 실시하면 긴장도 풀리고 근육도 이완되기 쉬워진다. 천천히 자연스럽게 호흡을 해야 한다.
○ 근육 스트레칭 시 자극은 적당히 한다.
자신이 느낄 때 약간의 통증(참을 수 있을 정도)이 있을 정도로 실시하는 것이 좋다. 스트레칭은 몸을 늘린 다음 그 자세를 10∼30초 정도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
○ 스트레칭은 매일매일 실시한다.
근육이나 지구력, 근력은 2일에 한 번만 해도 충분하지만, 스트레칭은 매일 운동을 해야 효과를 최대로 얻을 수 있다.
○ 몸 전체부위를 고루고루 실시한다.
신체의 일부분만 유연하면 상대적으로 유연하지 않은 부위에 많은 부담이 주어질 수 있다. 전체적인 유연성을 발달시켜야 한다.
○ 시작은 하기 쉬운 동작부터 실시한다.
처음부터 어려운 동작을 하면 근육에 부담을 주므로 쉬운 것에서부터 어려운 것까지 차례대로 자신에게 맞는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다.
○ 한 번 더 실시!!
스트레칭은 1회만 할 것이 아니다. 우선 숨을 들여 마시고 뱉으면서 근육을 늘린다. 그 상태에서 한 번 더 호흡을 하면서 근육을 늘리면 보다 편안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