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릿MC토종주먹권아솔,일본격투기무대점령‘시동’

입력 2008-09-1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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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센코쿠5’출전…日키우마와격돌
스피릿MC 웰터급 스타 권아솔(22·목포프라이드긍지관)이 일본의 격투무대 ‘센코쿠 5 미들급 그랑프리’ 대회에 출전한다. 스피릿MC 주최사인 (주)엔트리안은 권아솔이 28일 도쿄의 요요기체육관에서 열리는 센코쿠대회에서 키우마 쿠미오쿠(32·일본)와 맞붙는다고 했다. 권아솔은 2006년 ‘Go! 슈퍼코리안시즌 2’를 통해 격투계에 알려졌으며, 2007년 3월과 8월 스피릿MC대회에서 이광희와 난타전 끝에 승리를 따내며 웰터급의 흥행카드로 인정받았다. 작년 7월 ‘K-1 히어로즈 인 서울대회’에 데니스 강과 함께 출전해 나카무라 다이스케와 3라운드 내내 타격전을 펼쳐 강한 인상을 남겼다. 한편 권아솔은 “약간의 부상이 있기는 하지만 경기는 출전할 수 있다. 이번 경기는 기존의 게임과는 달리 책임감이 느껴진다. 나 혼자만의 싸움이 아닌 것 같다. 이기고 지는 것을 떠나 일본팬들이 반할 수 있는 파이팅 넘치는 경기를 보여주고 오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권아솔과 맞붙는 키오마 쿠미오쿠는 공식 전적만 64전 33승을 기록 중인 베테랑으로, 일본의 DEEP, 판크라스, K-1 히어로즈 등에서 잔뼈가 굵은 관록파다. ‘센고쿠 5’는 9월 28일 오후 3시에 열린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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