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사이보그’밴너한방,사와야시키1R못버틸걸

입력 2008-09-1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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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1 설문…가장 빨리 끝날 것 같은 경기는? K-1 팬들은 여전히 제름 르 밴너(프랑스)의 펀치력을 높게 평가했다. K-1의 한국대행사 FEG 코리아가 ‘K-1 월드 그랑프리 서울대회 파이널 16’에서 ‘가장 빨리 끌날 것 같은 경기’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제름 르 밴너와 사와야시키 준이치의 경기가 첫 손에 꼽혔다. 투표에 참가자 중 34%는 밴너의 펀치력 앞에 일본의 사와야시키가 1라운드도 버티기 힘들 것이라고 예측했다.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 대 ‘악동’ 바다 하리의 경기는 29%로 2위에 뽑혔다. 9개월 만에 복귀전을 치르는 최홍만이 바다 하리를 상대하기에 다소 역부족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지더라도 지루한 경기보다 화끈한 타격전을 바라는 팬들의 마음이 담긴 예상치다. 오프닝 경기로 치러질 박용수 대 랜디 김의 경기도 빨리 끝날 것으로 전망했다. ‘태권보이’ 박용수의 시원한 발차기가 ‘KO’를 이끌어 낼지 관심사다. 이밖에도 피터 아츠 대 세미 슐트의 리벤지 경기와 레미 본야스키 대 폴 슬로윈스키 경기 등이 순위에 올랐다. 3분 3라운드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8강 토너먼트 진출자 8명을 뽑는 경기로 결승전 진출을 위해 반드시 넘어야 할 단계다. 그 만큼 출전 선수들 모두 박진감 넘치는 혈전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일일 원매치 경기인 만큼 선수들은 시원한 KO로 경기를 끝내겠다는 각오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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