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의연인’권상우·손태영,초콜릿보다달콤하게…장미꽃보다붉게…

입력 2008-09-1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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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우-손태영예비신랑·신부웨딩화보공개,내달日팬미팅매진임박…인기는식지않았다
‘세기의 커플, 완벽 하모니.’ 톱스타 권상우-손태영 커플의 웨딩 화보가 공개됐다. 사진 속 두 연인의 모습은 결혼을 앞둔 행복감에 흠뻑 젖은 듯 몽환적인 포즈로 부러움 반, 시샘 반을 사고 있다. 권상우와 손태영은 28일 웨딩마치에 앞서 지난 달 말 영국 런던으로 웨딩 촬영을 겸한 동반 화보 여행을 떠났다. 일생에 단 한번뿐일 이번 화보의 콘셉트는 ‘바로 이 순간.’(A moment like this) 이는 미국의 인기 팝가수 캘리 클락슨(Kelly Clarkson)이 부른 ‘연가’성격의 대표곡과 같은 제목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두 사람은 예비 부부의 금슬을 자랑하듯 특별한 포즈 주문이나 재촬영 없이 일사천리로 화보를 진행했다는 후문. 이 관계자는 18일 “사실 무리한 스케줄이었으나 두 사람의 완벽한 호흡 덕분에 예상보다 빨리 마칠 수 있었다”며 “웨딩 촬영을 대체하는 화보였던 만큼 이번 작업에 대한 애착도 남달랐다”고 말했다. 화보와 관련된 남다른 애정을 방증하듯 권상우-손태영 커플은 현지 촬영지와 의상 등을 직접 선택했다. 화보의 배경으론 영화 ‘브리짓 존스의 일기’로 명소가 된 버로우 마켓(Borough market)을 비롯해 1920년대에 지어진 댄스 홀 등이 꼽혔다. 권상우-손태영 커플의 런던 동반 화보는 패션 월간지 W(더블유)의 10월호에 실릴 예정. 촬영은 김보하 작가가 맡았다. 김 작가는 “감기가 걸린 손태영은 촬영 내내 얇은 의상을 입을 수밖에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불평 한마디 없었고, 연인 권상우는 이런 손태영을 살갑게 챙겨주는 모습을 보였다”고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권상우는 결혼 직후 첫 공식 일정이 될 10월 일본 초대형 팬미팅의 성공 예감으로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행사를 한달 여 앞둔 상황임에도 불구, 무려 1만9000석에 달하는 입장권이 매진 임박을 알리고 있는 것. 한 관계자는 “이번 팬미팅 예매율이 90%에 육박하는 상태”라고 전하면서 “이번 주 내 전석 매진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권상우는 10월25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공식 팬미팅을 갖는다.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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