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안타삼성,‘PS진출-4’양준혁16연속세자릿수안타

입력 2008-09-1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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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화끈한 공격력을 과시하며 포스트시즌 진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삼성 라이온즈는 18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08 삼성PAVV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무려 18안타를 쏟아낸 타선의 활약을 앞세워 14-2로 크게 승리를 거뒀다. 2연패에서 탈출한 삼성은 시즌 61승 57패째를 기록, 포스트시즌 진출에 4승만 남겨 놓게 됐다. 삼성의 방망이가 폭발했다. 삼성은 0-2로 뒤진 1회말 2사 만루에서 터진 박진만의 3타점 싹쓸이 3루타 등, 안타 3개와 볼넷 2개를 묶어 대거 5득점해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불붙은 삼성 타선은 3회말에도 폭발하며 KIA 투수진을 무참히 짓밟았다. 삼성은 3회 최형우의 우전안타로 포문을 연 뒤 장단 3안타와 볼넷 2개로 또 다시 5득점,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이어 4회말 공격에서도 삼성은 1사 2,3루에서 강봉규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 아치를 작렬시켜 3점을 더 보탰다. 이어 6회 1사 2,3루에서 심광호의 중견수 플라이로 1점을 추가한 삼성은 이날 모두 7명의 투수를 가동하며 상대의 추가 득점 의지를 꺾었다. 삼성의 14-2 대승. 이날 삼성의 두 번째 투수 안지만은 1⅔이닝을 삼진 2개를 곁들여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양준혁은 2회 두 번째 타석에서 중전안타로 시즌 100안타째를 기록, 프로통산 첫 번째 16년 연속 세자릿수 안타에 성공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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