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오픈준우승얀코비치,도레이팬퍼시픽8강탈락

입력 2008-09-2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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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오픈 준우승자 얀코비치가 쿠즈네초바에게 역전패해 8강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세계랭킹 2위 옐레나 얀코비치(23, 세르비아)는 19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투어 도레이 팬 퍼시픽 오픈 단식 8강전에서 랭킹 7위 스베틀라나 쿠즈네초바(23, 러시아)에 1-2(2-6 5-7 5-7)로 패해 4강 진출이 좌절됐다. 지난 8일 올시즌 마지막 그랜드슬램대회였던 US오픈 결승전에서 세레나 윌리엄스에게 패해 준우승에 그친 얀코비치는 이날 1세트를 6-2로 따내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얀코비치는 2세트 들어 거센 공격을 펼친 쿠즈네초바의 기세를 꺾지 못하고 5-7로 2세트를 내줘 승부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주도권을 빼앗긴 얀코비치는 더블폴트를 범하는 등 계속되는 컨디션 난조에 시달렸고, 결국 3세트를 7-5로 챙긴 쿠즈네초바에게 4강행 티켓을 넘겨주고 말았다. 지난 18일 세계랭킹 3위 아나 이바노비치(21, 세르비아)를 꺾고 8강에 오른 세계랭킹 20위 나디아 페트로바(26, 러시아)는 이날 아그니스카 라드반스카(19, 폴란드)를 2-0(6-3 6-0)으로 완파하고 4강 대열에 합류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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