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배구AVC컵,조1위로8강진출

입력 2008-09-23 00: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아시아 정상을 노리는 한국 남자배구대표팀이 조 1위로 8강에 올랐다. 신치용 감독이 이끄는 남자배구대표팀은 22일 오후 6시(이하 한국시간) 태국 나콘라차시마에 위치한 M.C.C홀에서 열린 2008 제1회 AVC컵 남자배구대회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16득점을 올린 문성민의 활약으로 개최국 태국을 3-0(25-18 25-20 25-17)으로 완파했다. 이란과 중국에 이어 태국까지 물리친 한국은 3연승으로 8강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은 24일 B조 4위인 인도네시아와 4강 진출을 놓고 일전을 벌인다. 라이트 박철우가 벤치에서 휴식을 취했지만 레프트 문성민의 활약은 여전히 빛났다. 문성민은 중앙과 오른쪽을 활발히 오가며 박철우의 공백을 훌륭히 메웠다. 첫 세트 중반까지 접전을 펼치던 한국은 이후 문성민의 중앙 후위 공격을 앞세워 25-18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기세가 오른 한국은 내리 두 세트를 손쉽게 가져오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가 끝난 후 신 감독은 ″8강전은 쉽게 이길 수 있을 것 같다. 목표는 우승이다″며 각오를 다졌다. 【서울=뉴시스】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