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리그에더욱집중할것”

입력 2008-09-2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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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대회 탈락으로 침울해진 박주영(23, AS모나코)이 리그 경기에 집중할 것임을 밝혔다. 박주영은 24일 자정(이하 한국시간) 모나코 루이 2세 스타디움에서 열린 파리 생제르맹과의 쿠페 드 라 리게(리그컵) 32강전에서 후반 24분 프레디 아두를 대신해 그라운드에 나서 추가시간까지 24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하지만, 모나코는 전반 34분 파브리스 팡크라테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0-1로 패배,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컵대회 우승의 꿈이 멀어지는 순간이었다. 경기가 끝난 후 박주영은 구단 홈페이지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상대보다 많이 움직였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 상대편에게 전반 초반 밀렸다″며 패배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이어 그는 ″이제 남은 것은 리그뿐이다. 리그에 더욱 집중하겠다″며 ″한 경기 한 경기가 우리 팀에겐 중요하다″고 리그 성적에 집중할 뜻임을 내비쳤다. 지난 14일 FC로리앙과의 데뷔전에서 1골 1도움의 만점 활약을 보인 박주영은 앞으로의 각오도 전했다. 박주영은 ″기량적인 부분이 갑자기 늘지는 않지만 적응하면서 마음이 편해지고 시야도 생기는 것 같다. 앞으로도 잘 될 것″이라며 성공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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