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다운] CF바통…김광현도생각대로하면되고∼

입력 2008-09-2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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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광현은 박태환과 동급.’ 베이징올림픽 금메달의 주역인 SK 에이스 김광현은 9일 광주 KIA전에서 승리를 따낸 뒤 팀과 떨어져 홀로 서울로 이동했다. 계열사인 SK텔레콤의 주력 상품인 ‘생각대로 T’ TV용 CF 촬영을 위해서였다. 경기도 남양주 세트장에서 진행된 CF는 한·일전 등판을 연상시키는 비장한 표정의 김광현의 ‘전력투구’가 알고 보니 라커룸에서의 팀 동료들과의 다트 게임이라는 유쾌한 반전을 담고 있다. 26일 LG전에 앞서 만난 김광현은 “10일 오전 9시부터 밤 1시까지 촬영했다. 감독님이 한번에 ‘잘 했다’고 해서 바로 끝난 줄 알았는데 ‘잘 했는데 한 번만 더’를 계속하더라. 하다보니 시간이 그렇게 흘렀다”며 CF 모델 데뷔 소감을 밝혔다. 김광현의 CF는 27일부터 공개될 예정이다. 김광현은 “모델료는 밝히지 않는 게 예의 같다”라며 함구했는데 3개월 단발 계약으로 알려졌다. 광고회사측은 “어린 나이에도 훌륭한 경기로 국민의 사랑을 받은 김광현이 광고를 통해 박태환, 이용대 등에 이어 스포츠 훈남 열풍에 동참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먼저 이 광고를 찍었던 박태환에 필적할 스타성을 공인받은 김광현이다. 문학 | 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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