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올해재기선수상무산…AL리-NL리치수상

입력 2008-10-0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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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MLB) 내셔널리그 ´올해의 재기상´ 후보에 올랐던 박찬호(35, LA 다저스)의 재기상 수상이 실패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올해의 재기상에 아메리칸리그의 클리프 리(30, 클리블랜드)와 내셔널리그의 브래드 리치(32, 필라델피아)를 각각 수상자로 확정, 발표했다. 박찬호는 리치와 함께 내셔널리그에서 재기상 후보에 올랐지만 3위표 1장을 받는 데 그쳐 수상이 좌절됐다. 이날 발표된 재기상에서 리는 아메리칸리그에서 1위표 24표(2위표 2표)를 획득, 총점 76점의 압도적인 지지로 재기상을 수상했다. 지난 해 5승8패 평균자책점 6.29로 부진했던 리는 올 시즌 전혀 다른 투수로 변신, 22승 3패 평균자책점 2.54을 기록하며 올해 강력한 사이영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내셔널리그에서는 리치가 1위표 12장, 2위표 7장, 3위표 3장으로 총 53점을 획득하며 2위 케리 우드(34점)를 제치고 수상을 영광을 안았다. 마무리 리치는 올 시즌 필라델피아 뒷문을 확실히 단속하며 소속팀의 플레이오프 진출에 일등공신이 됐다. 시즌 성적은 2승 41세이브 평균자책점 1.95를 기록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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