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조화´롯데,장단14안타로LG에완승

입력 2008-10-04 00: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롯데가 투타 조화를 앞세워 승리를 거뒀다. 롯데 자이언츠는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08 삼성 PAVV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손민한의 호투와 장단 14안타를 뽑아낸 타선을 앞세워 9-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롯데는 69승째(56패)를 올리며 2연패를 벗어났다. LG는 80패째(45승)를 기록, 2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롯데 선발 손민한은 7⅓이닝 동안 7피안타 3실점으로 LG 타선을 틀어막고 시즌 12승째(4패)를 수확했다. 롯데 타선도 장단 14안타를 뽑아내며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특히 이승화는 톱타자로 나서 5타수 3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고, 정보명, 박종윤, 최기문도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팀 타선을 이끌었다. 롯데는 초반부터 LG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롯데는 무사 2, 3루에서 김문호의 땅볼 때 이승화가 홈으로 파고들어 선취점을 올렸고, 1사 2루에서 가르시아가 우중간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쳐 1점을 보태 2-0으로 리드를 잡았다. 4회 1점을 추가한 롯데의 방망이는 또다시 5회 불을 뿜었다. 롯데는 5회 1사 만루에서 손광민의 2타점 좌중간 적시타로 2점을 올렸고, 계속된 1사 1, 2루에서 정보명의 중전안타로 1사 만루를 만든 뒤 박종윤의 2타점 우전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해 7-0으로 달아났다. 이후 롯데는 1사 1, 3루에서 최기문의 우전 적시타로 1점을 보탠 뒤 2사 1, 2루에서 이승화가 좌중간 적시타를 쳐 9-0으로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LG는 8회 1사 1, 2루에서 이대형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올린 뒤 이후 2점을 더 추가했지만 큰 점수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LG 선발 이범준은 4이닝 동안 8피안타로 5실점하고 패전의 멍에를 써 시즌 2패째(3승)를 기록했다. 【서울=뉴시스】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