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스타즈출범…“창단효과야불어라”

입력 2008-10-0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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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단장“최고수준대우약속”…거물급테란영입땐강팀급부상
웅진그룹이 프로게임단 ‘웅진스타즈’를 공식 출범함에 따라 이번 시즌 신생 프로게임단이 얼마나 활약할지에 e스포츠 업계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보통 게임단이 창단되면 기세를 몰아 우승을 거두거나 리그 상위권에 돌입하는 ‘창단효과’가 있었던 만큼 이번 프로리그에서도 웅진스타즈가 몇 위까지 오를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 웅진스타즈의 목표는 우승이다. 9월 29일 열린 창단식에서 김동현 기획조정실장은 “도전은 첫 해부터 시작해야 한다. 프로리그에서 우승을 목표로 시즌을 치르겠다”며 강력한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또 웅진그룹이 웅진스타즈에 업계 최고 수준의 지원을 약속하면서 선수들 간의 기세도 높다. 연봉도 연봉이지만 강력한 인센티브제 도입을 약속한 상황. 김동현 웅진스타즈 프로게임단 단장은 “최고 수준의 대우를 약속하며 특히 인센티브제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팀원을 보면 에이스 ‘뇌제’ 윤용태를 중심으로 김명운, 김승현 등을 주목해 볼만하다. 특히 팀플전에 매진했던 신정민도 기대되는 선수. 약점이라면 뚜렷한 테란 카드가 없는 것이다. 거물급 테란 플레이어가 영입된다면 그 효과는 대단할 것으로 예상된다. 웅진스타즈는 지난 4일 열린 1주차 2경기에서 위메이드를 맞아 3대1로 패했다. 웅진스타즈의 김명운이 프로리그 개인전에서 팀 창단 첫 승리를 기록했지만 팀은 아직 정비가 덜 된 듯한 모습이었다. 하지만 경기에 임한 이재균 감독과 선수들의 타오르는 눈빛은 앞으로 웅진스타즈가 호락호락하지 않게 거듭날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조학동 기자 igelau@gamedong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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