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달·얀코비치,세계랭킹1위유지…사피나, 2위등극

입력 2008-10-1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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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나달과 옐레나 얀코비치가 세계랭킹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라파엘 나달(22, 스페인)과 옐레나 얀코비치(23, 세르비아)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남자프로테니스(ATP)와 여자프로테니스(WTA) 사무국이 발표한 새 랭킹에서 순위 변동 없이 정상을 지켜냈다. 지난 9월19일 국가대항전인 데이비스컵대회 출전 이후 3주 동안 편안한 휴식기를 가진 나달은 랭킹포인트 7000점을 획득, 지난 8월18일 1위에 등극한 이후 8주 동안 정상 자리를 고수했다. ´황제´ 로저 페더러(27, 스위스)는 나달의 뒤를 이어 변함없이 2위에 랭크됐고, ´신성´ 노박 조코비치(21, 세르비아)도 변함없이 3위를 유지했다. ´한국 테니스의 자존심´ 이형택(32, 삼성증권)은 159위로 지난 주보다 한 계단 더 내려갔고, 최근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는 니시코리 게이(19, 일본)는 지난 주보다 11계단 뛰어오른 66위를 차지했다. 이날 고국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시작된 마드리드 마스터스 대회에 참가한 나달은 ″늘 최선을 다하는 것은 언제나 변함없는 목표고 이번 시즌을 랭킹 1위로 마치는 것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혔었다. 지난 6일 ´흑진주´ 세레나 윌리엄스(27, 미국)를 끌어내리고 세계랭킹 1위 탈환에 성공했던 얀코비치도 변함없이 자리를 지켰다. 최근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얀코비치는 13일 크렘린컵 우승을 차지했으며 차이나오픈, 포르셰그랑프리에 이어 3주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영광을 누렸다. 얀코비치에게 정상을 내주고 2위로 하락했던 세레나는 부상 여파로 랭킹 포인트 획득에 실패 3위로 한 계단 내려서는 아픔을 겪었다. 세레나가 지키고 있던 2위 자리에는 ´복병´ 디나라 사피나(22, 러시아)가 올라섰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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