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빈우,패션몰사장님됐다

입력 2008-10-1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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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살려브랜드런칭…구두등직접디자인
“슈퍼 모델이 만든 구두, 신어보실래요?” 슈퍼모델 출신 연기자 김빈우(사진)가 ‘전공’을 살려 패션사업에 도전한다. 8등신 미인 김빈우는 모델다운 패션감각으로 연예계 트렌디 스타로 주목받은 주인공. 평소 드라마에서는 무난한 의상을 주로 입지만, 시상식 레드카펫이나 외부 행사에서는 어김없이 늘씬한 몸매가 돋보이는 세련된 의상을 선보여 자주 화제를 모았다. 김빈우가 시작하는 패션 사업의 첫 무대는 온라인 쇼핑몰 ‘아뜰리에 바이 빈우’. 자신의 이름을 딴 브랜드를 만든 김빈우는 제품 소개와 판매가 간편한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첫 발을 내디딘 뒤 차근차근 경력을 쌓아 관련 사업을 넓혀나갈 계획을 세우고 있다. ‘아뜰리에 바이 빈우’의 주력 판매 상품은 구두. 김빈우가 평소 남달리 관심을 쏟아온 패션 품목이 바로 구두로 소장품만 150켤레에 달할 정도로 ‘구두 전문가’다. 김빈우는 단순한 판매에만 그치지 않고 직접 디자인까지 맡았다. 김빈우는 “저의 쇼핑 1번 품목은 늘 구두였는데 여러 켤레를 신어보면서 자연스럽게 종류별, 디자인별로 구두의 장·단점을 파악하게 됐다”고 했다. 자신의 착용 경험을 바탕으로 “유행을 앞서면서도 무엇보다 발이 편안한 구두를 만들겠다”는 것이 패션 사업을 시작한 김빈우의 각오. 그녀는 “구두로 인정받은 뒤 다양한 패션 제품으로 판매 상품을 늘려나가고 싶다”고도 덧붙였다. 물론 본업인 연기도 게을리 하지 않을 생각이다. KBS 2TV 일일 아침드라마 ‘난 네게 반했어’에서 세탁소 처녀 강우정으로 나서 건강한 매력을 드러내고 있는 김빈우는 “연기에도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다짐했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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