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도장미란金金金…6회연속3관왕달성

입력 2008-10-1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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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헤라클레스´ 장미란에게 국내무대는 좁았다. 베이징올림픽 여자 역도 75kg이상급 금메달리스트 장미란이 전국체전 6회연속 3관왕에 올랐다. 경기대표 장미란(25, 고양시청)은 13일 오후 전남 보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89회 전국체육대회 여자 역도 75kg이상급에 출전해 인상 120kg, 용상 145kg, 합계 265kg으로 3관왕에 등극했다. 베이징올림픽에서 수립한 세계기록 326kg(인상 140kg, 용상 186kg) 보다 61kg 부족했지만 2위 이희솔(19, 한체대)보다 19kg의 격차를 보이며 손쉽게 금메달 3개를 수확했다. 이날 3관왕에 오른 장미란은 84회 전북체전부터 이번 대회까지 6년 연속 3관왕이라는 대위업을 달성했다. 장미란은 올림픽 이후 각종 환영행사에 참여하느라 컨디션이 80%밖에 이르지 않아 3관왕을 이어가는 데 주안점을 두고 경기에 나섰다. 장미란은 인상 1차 시기에서 110kg을 가볍게 들어 올리며 금메달을 확정지은 뒤 2, 3차 시기에 각각 115㎏, 120㎏을 들어올렸다. 용상 1차 시기에서 141kg을 들어올려 일찌감치 3관왕을 확정지은 장미란은 2차시기에서 145kg을 성공했다. 장미란은 3차 시기는 포기했다. 한편, 앞서 열린 여자 일반부 53kg급에서는 임정화가 인상 85㎏, 용상 105㎏, 합계 190㎏으로 3관왕에 등극했다. 【보성=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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