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이런일이…]뚱뚱해서약물주입거부죄수결국사형外

입력 2008-10-1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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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뚱해서 약물 주입 거부 죄수 결국 사형 미국 오하이오 주는 너무 뚱뚱하기 때문에 약물 주입으로 인한 사형집행이 어렵다며 집행중단 소송을 제기했던 리처드 쿠이(41)에 대해 사형을 집행했다. 오하이오 주 법무장관 대변인실은 현지시각으로 14일 오전 10시 28분 루카스빌 소재 서던 오하이오 교도소에서 쿠이에 대한 사형 집행이 이뤄졌다고 발표했다. 논란을 빚었던 것처럼 약물 주입을 위해 정맥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었는지에 대해서는 확인되지 않았다. 교도소 대변인실은 이날 오전 쿠이에 대해 사형을 앞두고 사전점검을 했으나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신장 170cm, 체중 125kg인 쿠이는 자신에 대한 사형집행을 중단해 달라고 연방대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연방대법원은 이날 사형 집행을 앞두고 간략하게 “사형선고 집행을 미뤄달라는 요청을 기각한다”고 발표했다. 쿠이는 1986년 애크런 대학에서 여학생 2명을 성폭행하고 살해한 혐의로 사형이 선고됐으나 연방 판사가 2003년 사형집행 유예를 허용했다. 독도표기 논란 10만원권 교체 검토 한국은행이 ‘독도 표기 논란’에 휩싸인 10만 원권 보조 도안을 대동여지도에서 다른 것으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렇게 되면 10만 원권 발행 계획은 당초 내년 상반기에서 훨씬 뒤로 늦춰질 전망이다. 한은 고위 관계자는 “독도 표기 문제가 계속 논란이 돼 대동여지도 대신 새로운 도안을 선정할 가능성도 열어놓고 있다”고 15일 말했다. 한은은 지난해 10만 원권 도안으로 앞면에는 백범 김구의 초상을 담고, 뒷면에는‘평화, 통일, 번영’이란 주제로 조선시대 김정호의 대동여지도(보물 제850호)와 울산 반구대 암각화를 넣기로 했다. 그러나 대동여지도 목판본에는 독도가 없어 보조 소재로 적절치 않다는 논란이 일자 목판본을 기본으로 하되 필사본의 내용을 고려해 독도를 함께 표기하기로 했다. 그러자 원본에 없는 독도를 그려 넣는 것 역시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또 제기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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