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이병규, 1안타선취득점…주니치,한신꺾고1승

입력 2008-10-1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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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규가 1회초 선두타자 초구 안타와 함께 선취득점을 올리며 주니치의 승리에 공헌했다. 이병규(32, 주니치 드래곤즈)는 18일 교세라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NPB) 센트럴리그 클라이맥스 시리즈(CS) 스테이지 1(3전2선승제) 한신 타이거즈와의 1차전에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이병규는 1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초구에 안타를 얻어냈고 자신이 기록한 선취 득점이 결승점이 돼 산뜻한 시리즈 출발을 보였다. 주니치는 1회초 선두타자 이병규의 출루와 타이론 우즈(39)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얻었고 6회초 모리노 마사히코(30)의 솔로홈런 등에 힘입어 한신을 2-0으로 제압하고 스테이지 2를 향해 1승만을 남겨뒀다. 1회초 선두 타자로 나선 이병규는 한신의 선발투수 안도 유야(31)의 한가운데에 들어오는 초구를 받아쳐 중전안타로 연결했다. 이어 이병규는 아라키 마사히로(31)의 희생번트와 모리노의 1루 땅볼로 3루까지 진루했고 우즈의 좌전안타 때 홈을 밟았다. 하지만 이후 타석에서는 추가 안타를 뽑아내지 못했다. 이병규는 3회초와 5회초에 맞은 두 번째, 세 번째 타석에서 각각 헛스윙 삼진과 2루수 플라이아웃으로 물러났다. 7회초에 맞은 네 번째 타석에서도 이병규는 한신의 두 번째 투수 스캇 애치슨(32)에게 유격수 땅볼아웃 처리됐다. 주니치의 선발투수 가와카미 켄신(33)은 7이닝을 던져 삼진 6개를 솎아내며 4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 시리즈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한신은 0-2로 뒤지던 8회말 공격에서 연속안타로 무사 1, 2루 찬스를 잡았지만 후속타 불발로 추격에 실패했다. 주니치와 한신의 CS 스테이지1 2차전은 오는 19일 교세라돔에서 열린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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