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부, 4년만에일본시리즈진출

입력 2008-10-2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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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부가 일본시리즈에 진출했다. 세이부 라이온즈는 22일 오후 세이부돔에서 열린 ´2008 일본프로야구 클라이맥스시리즈 2스테이지´ 5차전에서 선발 와쿠이 히데키의 완봉역투와 고토 다케토시의 불방망이를 앞세워 니혼햄 파이터즈에 9-0으로 대승했다. 이로써 세이부는 리그 우승팀 1승 어드밴티지를 포함, 4승2패로 일본시리즈 무대를 밟게 됐다. 세이부는 다음 달 1일부터 요미우리-주니치의 센트럴리그 CS 스테이지2 승자와 7전4선승제의 일본시리즈를 벌인다. 올 시즌 역대 16번째 리그 우승을 차지했던 세이부는 2004년 일본시리즈에서 우승한 이후 4년 만에 일본시리즈에 진출했다. 이날 와쿠이는 니혼햄을 상대로 9이닝 3피안타 완봉승으로 따내며 팀의 일본시리즈 진출을 이끌었다. 타선에서는 고토가 선취점을 올리는 솔로포를 포함, 4타수 3안타 4타점으로 활약하며 팀 타선을 이끌었다. 세이부는 2회말 고토 다케토시가 중월 솔로포를 쏘아올려 1-0 리드를 잡았다. 세이부는 3회 강하게 몰아쳤다. 세이부는 3회 2사 1,2루에서 나카지마 히로유키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보탰고, 2사 만루에서 이시이 요시히토가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 1점을 더 올려 3-0으로 앞서갔다. 계속된 2사 만루에서 세이부는 고토의 2타점 중전 적시타로 2점을 추가, 5-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세이부는 7회 2사 1,2루에서 고토의 좌전 적시 2루타로 1점을 더 올려 6-0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사실상 승부를 가른 세이부는 8회에도 구리야마 타쿠미의 2타점 3루타 등으로 3점을 추가, 이날 승리를 자축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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