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마드리드칼데론회장,″호날두영입영원히없다″

입력 2008-10-24 13:4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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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마드리드의 호날두 영입은 영원히 없다.″ 레알 마드리드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3, 포르투갈)의 영입 포기를 선언했다. 라몬 칼데론 레알 마드리드(R.마드리드) 회장(57)은 2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의 스포츠 전문매체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R.마드리드는 더이상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영입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지난 여름이적시장에서 R.마드리드는 07~08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프리미어리그 우승과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끈 ´간판 골잡이´ 호날두를 영입하기 위해 갖은 공을 들여왔다. 하지만 호날두는 돈을 앞세운 R.마드리드의 유혹에도 불구하고 소속팀 잔류를 택했고, R.마드리드는 미련을 버리지 못한 채 다음 시즌을 기약해야만 했다. 칼데론 회장은 이날 ″모두 끝났다. 호날두 영입은 더 이상 불가능한 일이다″고 잘라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그동안 호날두에 대해 많은 대화를 나눴지만 맨유는 호날두를 팔 의사를 전혀 갖고 있지 않았다. R.마드리드의 호날두 영입 시도도 영원히 없을 것이다″고 공식 선언했다. R.마드리드는 지난 유로2008 당시 포르투갈 국가대표팀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던 호날두에게 거액의 연봉 조건을 제시하는 등 집요한 구애 공작을 폈고, 이로 인해 맨유와 얼굴을 붉히는 관계로 전락했다. 칼데론 회장은 ″만약 맨유가 호날두를 팔 뜻이 있을 경우 고려해 볼 수도 있지만 맨유와의 우호적인 관계에 금이 가는 행위는 하지 않을 것이다″고 입장을 분명히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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