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남’김범,만능을배운다…피아노이어도예‘진땀’

입력 2008-10-2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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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위해도예·색소폰·승마·골프…숙제산더미
“배워야 산다.” 연기자 김범(사진)의 요즘 좌우명이다. 최근 데뷔 첫 일본 팬 미팅과 차기작 ‘꽃보다 남자’를 준비하면서 다양한 ‘능력’이 필요해졌기 때문. 김범은 현재 ‘꽃보다 남자’ 캐릭터를 위해서 도예 개인 레슨을 받고 있다. 극중 국보급 도예가의 명성을 잇는 종가의 후계자 소이정이란 인물을 소화하기 위해서다. 제작사측은 “드라마 중후반에는 김범이 도자기를 만드는 장면이 등장할 예정”이라면서 “현재 도예 선생님에게 물레 돌리기, 틀 만들기 등 흙을 다루는 전반적인 부분을 지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소이정이 음악적으로도 재능이 있어 색소폰 연주 장면을 위해 간단한 주법 정도는 익혀야 하는 상황이다. 이를 위해 색소폰을 4일 전 김범에게 전달했다. 여기에 승마, 골프, 테니스 등을 익혀야 하는 숙제도 안고 있다. 이에 앞서 18일 일본 도쿄 하라주쿠 쿠에스트홀에서 열리는 첫 일본 팬 미팅을 위해 피아노, 노래, 마술, 일본어 연습을 하기도 했다. 초등학교 시절 체르니 40번까지 쳤던 피아노 실력을 바탕으로 2주 정도 개인 레슨을 받았다. 김범이 출연하는 ‘꽃보다 남자’는 10월 말 국내 촬영을 시작으로 11월 초 마카오와 뉴칼레도니아로 해외로케를 떠난다. 방송은 12월 예정.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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