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츄리꼬꼬-이승환,명예훼손맞소송서‘무혐의’

입력 2008-10-28 07: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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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연말 무대도용 여부에 대한 논란으로 촉발된 이승환과 컨츄리꼬꼬 간의 명예훼손 맞소송이 형사소송에서는 무혐의 처분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해 크리스마스 공연 직후 이승환과 컨츄리꼬꼬는 무대도용 논란을 두고 설전이 오가면서 감정이 상했고, 이승환이 컨츄리꼬꼬를 상대로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서울중앙지검에 민형사상 고소했다. 이에 컨츄리꼬꼬 측도 같은 혐의로 이승환을 민형사상 고소하면서 맞소송이 빚어졌다. 컨츄리꼬꼬 측은 28일 ‘스포츠동아’와의 전화통화에서 “지난 여름 명예훼손에 대한 쌍방의 형사소송에서는 무혐의 처분을 받았지만, 아직 민사소송에 대한 판결이 남아 있다. 다음주중 민형사상 판결이 난다”고 밝혔다. 지난 해 크리스마스 공연에서 이승환과 컨츄리꼬꼬가 같은 공연장에서 연이어 공연을 벌이면서 무대도용 논란이 일었다. 당시 이승환은 컨츄리꼬꼬가 자신의 공연 무대 디자인을 허락 없이 사용했다며 미니홈피에 문제제기를 했고, 이후 양측의 설전이 오가면서 명예훼손에 대한 민형사상의 맞고소가 빚어졌다. 하지만 정작 양측 갈등의 촉발이 됐던 무대도용에 관해서는 소송이 이뤄지지 않았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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