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팬,"1만호골주인공은이근호"

입력 2008-10-30 10: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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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아들´ 이근호가 팬들이 뽑은 K-리그 통산 1만호 골의 주인공으로 선택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K-리그 홈페이지(www.kleaguei.com)와 포털사이트 네이버(www.naver.com)에서 지난 8일부터 29일까지 실시한 ´K-리그 10,000호골 만만한 이벤트´ 집계 결과 총 응답자 3219명 중 13.2%에 해당하는 424명이 대구FC의 이근호를 1만호 골 주인공으로 꼽아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6일 중간집계 결과에 이어 여전히 축구팬들은 이근호가 터뜨리는 1만호 골을 기다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축구팬들은 지난 15일 UAE와의 2010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2차전에서 이근호가 2골을 터뜨린 것을 상기하며 몰표를 준 것으로 보인다. 수원의 에두는 287표(8.9%)로 2위를 차지했고 서울의 데얀이 242표(7.5%)로 3위에 올랐다. 두두(성남,158표) 서동현(수원,130표)과 이동국(성남,130표)이 뒤를 이었다. K-리그, 네이버, 14개 경기장 등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되고 있는´K-리그 10,000호골 만만한 이벤트´는 역대 통산 1만호 골의 주인공이 누가 될지 맞혀 보고 ´일.만.호´를 시제로 삼행시를 지어보는 이벤트다. 현재 1만호 골이 13골 남은 가운데 오는 주말 열리는 25라운드에서 대기록이 달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1만호 골을 터뜨릴 것으로 예상되는 선수의 이름과 소속, 선정 이유와 응모자의 인적사항 등을 적어 이메일(10000@k-leaguei.com)로 응모하면 된다. 접수는 기록이 달성되면 자동으로 종료된다. 1만호 골 선수를 맞힌 정답자와 골의 의미를 담은 참신한 삼행시 작성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 ´하우젠 버블 세탁기´, ´하우젠 아삭 칸칸칸 김치냉장고´, ´K-리그 일일 명예기자 체험 기회´와 골을 넣은 선수의 ´친필 사인 유니폼´과 ´친필사인 K-리그 공식 경기구´ 등이 선물로 제공된다. 이밖에 응모자 전원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EA 게임 CD´를 선물로 증정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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