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이청용만미워해?”

입력 2008-11-0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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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전레드카드귀네슈발끈“승점도잃고청용이도잃었다”
“승점 3도 잃고, 이청용도 잃었다.” 서울 귀네슈(사진) 감독이 발끈했다. 부산과의 원정경기에서 0-2로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귀네슈는 침통한 표정으로 취재진을 맞았다. “축구이다 보니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하지만 오늘 많이 준비했다”며 패배의 아쉬움을 삼킨 귀네슈 감독은 “승점 3을 얻지 못한 것도 있지만, 이청용이 퇴장당한 것도 막대한 피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청용은 이날 후반 13분 센터서클 부근에서 부산 김태영과 공중볼 다툼을 벌이다 상대의 배를 가격해 레드카드를 받았다. 이로써 이청용은 최종전인 포항전 결장은 물론 포스트시즌 첫 경기에도 나올 수 없어 서울은 전력에 막대한 피해를 입게 됐다. 특히 귀네슈는 심판이 이청용을 미워하는 것 같냐는 질문에 “심판들이 이청용을 특히 미워하는 것 같다. 우리는 경고나 퇴장을 받아도 상대팀은 구두 경고에만 그친다. 우리팀 파울은 잘 못보는 것 같다”면서도 “심판이 카드를 갖고 있으니 어쩔 수 없다”고 낙담한 표정을 지었다. 그러면서도 그는 이청용의 퇴장에 대해 “하지만 프로선수로서 퇴장을 받은 것은 잘못됐다”고 말했다. 부산= 최현길기자 choihg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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