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SK꺾고3연승행진

입력 2008-11-08 00: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7

전주 KCC와 원주 동부가 정규리그 공동2위(3승1패)를 지켰고, 통신라이벌 서울 SK와 부산 KTF는 나란히 4연패에 빠졌다. 하승진(23·221cm)과 서장훈(34·207cm) 등 2m대 선수를 5명이나 보유한 KCC의 고민거리는 포인트가드였다. 7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8 -2009 동부 프로미 프로농구 KCC와 SK와의 경기에서 임재현(16점·6어시스트·4리바운드)은 허재 감독의 고민을 덜었다. 2쿼터 4분30초께 KBL 역대 10번째로 1500어시스트를 돌파하는 등 맹활약하며 팀의 91-67 완승을 이끌었다. KCC는 개막전 패배이후 3연승 고공행진이다. 동부는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KTF와의 원정경기에서 88-80으로 승리했다. 동부는 경기초반 20-9까지 앞섰지만 KTF 신기성을 막지 못해 3쿼터까지 61-64로 뒤졌다. 하지만 웬델 화이트(22점)가 4쿼터에서 3점 슛 3개를 성공시키며 추격전을 시작했고, 종료 1분35초전 표명일의 3점슛으로 81-79로 전세를 뒤집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4991점을 기록 중이던 김주성은 11득점으로 5000득점을 돌파, 역대 17번째로 5000득점 달성의 주인공이 됐다. 전영희 기자 setupman@donga.com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