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파5인방,´허정무호´조기합류실패…카타르전모두불참

입력 2008-11-10 18: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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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허정무호´의 박지성을 비롯한 해외파 5명이 카타르 대표팀과의 평가전에 모두 불참한다. 대한축구협회(회장 정몽준)은 9일 사우디아라비아와의 2010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3차전을 앞두고 있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해외파 선수 5명의 항공일정을 발표했다. 대표팀은 월드컵 본선행을 위해 반드시 격파해야 하는 사우디와의 원정경기(20일)에 앞서 오는 15일 새벽 1시 카타르 도하에서 카타르대표팀과 친선경기를 갖는다. 지난달 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아랍에미리트(UAE)와의 최종예선 2차전에서 주장완장을 차고 나와 한국의 4-1 승리를 이끌었던 박지성(27)은 현지시간으로 16일 도하에 입성할 예정이다. 독일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활약하고 있는 ´초롱이´ 이영표(31)도 박지성과 함께 같은 날 허정무호에 탑승, 다음날 대표팀 동료들과 함께 격전지인 사우디 리야드로 향한다. 프랑스리그에서 물오른 경기감각을 선보이고 있던 AS모나코의 박주영(23)과 러시아리그에서 뛰고 있는 김동진(26), 오범석(24)은 17일(현지시간) 리야드로 직접 찾아와 대표팀에 합류하게 된다. 이로 인해 대표팀은 반드시 승리로 장식해야 하는 사우디전에 앞서 치르는 최종 모의고사격인 카타르전에서 해외파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할 수 없게 되는 악조건 속에 놓였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활약하고 있는 박지성은 오는 15일 스토크시티와의 정규리그 12라운드 홈경기를 앞두고 있으며 이영표도 이날 프랑크푸르트와의 홈경기를 치른다. 지난 3일, 50여일 만에 시즌 2호골을 터뜨리며 AS모나코에서 확실한 입지를 다지고 있는 박주영도 오는 16일 렌느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있어 소속팀 입장에서는 대표팀 차출이 어려운 상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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